뒷짐을 지고 걷는 것은 우리 몸에 무조건 좋은 행동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뒷짐을 지고 걷는 것이 편하다는 것 자체가 이미 우리의 몸이 건강하지 않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뒷짐 지고 걷는 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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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짐 지고 걷기
뒷짐을 지고 걷는 것이 편하다면 이미 신체의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입니다. 이미 신체의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에서 계속해서 뒷짐을 지고 걷는다면 몸의 상태가 점점 더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신체 밸런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뒷짐을 지고 걷는 것은 아픈 허리와 목을 잠시 편하게 하는 임시방편일 뿐입니다.
신체 밸런스
인간의 신체는 밸런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 신체의 근육과 관절은 앞쪽으로 향하도록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신체 밸런스는 앞쪽으로 쏠려있습니다. 왜냐하면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쏠려있을 때 인간의 에너지 효율이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앞쪽으로 쏠려있는 무게중심 때문에 우리는 신체의 앞 부분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합니다. 반대로 신체 뒷부분의 근육은 사용하지 않아서 퇴화가 됩니다. 앞쪽의 근육은 과다 사용되고, 뒤쪽의 근육은 퇴화될 경우 신체의 앞뒤 밸런스가 무너지게 됩니다.
현대사회의 경우 앉아 있는 일을 많이 합니다. 앉은 자세는 몸 앞쪽의 근육만을 사용합니다. 안 그래도 신체는 앞쪽의 근육만을 과도하게 사용되도록 설계되었는데 앉은 상태로 몸 뒤쪽의 근육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니 신체 밸런스 붕괴가 더 빨리 진행됩니다.
나도 모르게 뒷짐을 지고 걷고 있거나, 뒷짐을 지고 걷는 것이 편하다면 이미 신체의 밸런스가 무너진 것입니다. 뒷짐지고 걷는 것이 편하다면 우리 몸 뒤쪽의 근육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해결책
신체의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쏠려서 밸런스가 무너진 경우의 해결책이 있습니다. 해결책은 걷기입니다. 걷는 것도 무작정 걷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방법으로 걸어야 합니다. 바로 11자로 똑바로 걷기입니다.
똑바로 걷기는 발을 11자로 걸으면서, 발뒤꿈치가 먼저 바닥에 닿도록 걷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걸을 경우 몸 뒤쪽에 쓰지 않는 근육까지 모두 사용하면서 신체의 밸런스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똑바로 걷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발을 내디딜 때 발뒤꿈치 - 발바닥 중간 - 발가락 - 엄지와 검지 발가락으로 땅을 박차고 나가는 방식으로 걷습니다.
발뒤꿈치와 발가락 앞 부분으로 땅을 박차듯이 걷게 되면 다리 뒤쪽과 허리 뒷부분의 근육이 사용됩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몸 뒤쪽의 근육이 발달되면서 신체의 밸런스가 맞게 됩니다.
처음에 걸을 때는 어렵지만 의식적으로 11자로 걷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계속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11자로 걷고 있고, 내 신체의 밸런스가 맞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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