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
제목 : 안시성 (The Great Battle)
개봉일 : 2018.09.19
감독 : 김광식
출연자 : 조인성, 엄태구, 남주혁, 박성웅, 설현
등장인물
안시 성주 양만춘 - (조인성)
당나라 황제 이세민 - (박성웅)
연개소문의 첩자 '사물' - (남주혁)
당나라의 고구려 침공
당나라 황제 이세민은 20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공합니다. 고구려의 대막리지 연개소문은 15만의 군대를 보내 막도록 합니다. 당나라 20만 군대와 고구려의 15만 군대는 주필산에서 맞붙게 됩니다. 고구려 군의 활약으로 승리하기 직전입니다. 그 순간 당나라 설인귀의 군대가 고구려 군 뒤쪽에서 나타납니다. 포위당한 고구려 군은 힘없이 무너집니다.
퇴각하는 고구려 군은 처참합니다. 퇴각하던 중 '사물'은 대막리지 연개소문을 만나게 됩니다. 연개소문은 자신의 막사로 '사물'을 부릅니다. 그리곤 단검을 쥐여주며 안시 성주 양만춘을 암살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안시성으로 가는 길
'사물'은 홀로 안시성으로 향합니다. 길을 가던 중 패잔병 2명과 합류합니다. 그렇게 안시성으로 가던 '사물'은 노파가 탄 수레가 진창에 빠진 것을 봅니다. 그리고 수레를 빼내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남자 2명을 보고 도와줍니다. '사물'은 이 남자들이 안시성의 사람들일 것이라 추측합니다. 그리곤 남자들에게 안시 성주 양만춘을 만나게 해달라 부탁합니다. 그때 두 남자 중 한 사람이 자신이 양만춘이라 소개합니다. '사물'이 당황하고 있을 때 패잔병 2명이 공격합니다. 양만춘 옆에 있는 남자는 패잔병 2명을 깔끔하게 제압합니다. 사실 패잔병들은 당나라 이세민이 풀어놓은 스파이였습니다. '사물'은 양만춘을 따라 안시성에 들어오게 됩니다.
양만춘의 인품
성에 들어온 '사물'은 백성들에게 인기 많은 양만춘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양만춘이 백성들을 다정하게 보살펴주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연개소문에게 들었던 이야기와 달라 '사물'은 제거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합니다.
다음날 양만춘은 성을 시찰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동생 '백하'와 기마 대장 '파소'가 연애하는 것을 목격합니다. 동생을 아끼던 양만춘은 파소에게 소리칩니다. 그 순간 당나라의 척후병이 왔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양만춘은 곧 당나라의 본진이 도착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양만춘은 군사들에게 전투 준비를 명령합니다.
양만춘은 전투에 입고 나갈 갑옷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양만춘은 '사물'을 부릅니다. 그리곤 단검으로 자신의 수염을 다듬으라 명령합니다. '사물'은 고뇌합니다. 당장 양만춘을 암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 자신을 암살하는 것은 당나라의 군대를 물리치고 난 뒤에 하라 말합니다. '사물'은 암살을 포기합니다.
당나라의 군대
당나라 이세민의 군대는 안시성에 도착했습니다. 안시성의 백성들과 군인들은 20만이라는 엄청난 숫자에 압도당합니다. 모두가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그때 양만춘이 나서서 사기를 돋우는 연설을 합니다. 안시성은 결사항전을 다짐합니다. 이를 보던 이세민은 안시성이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 느낍니다. 이세민은 당나라 군사들의 사기를 드높이기 위해 안시성의 약탈을 허락합니다.
이세민의 명령으로 당나라 군은 안시성을 공격합니다. 치열한 전투가 시작됩니다. 당나라는 압도적인 군사와 고성능 공성무기로 안시성의 성벽을 공격합니다. 하지만 양만춘의 뛰어난 지휘와 공성병기를 파괴하는 비밀병기로 당나라의 침입을 막아냅니다.
계속되는 공격
당나라 군은 공성탑을 만들어서 다시 공격합니다. 성벽만큼 높은 공성탑은 계단이 있습니다. 병사들은 계단을 타고 올라가 계속 안시성을 공격합니다. 공성탑을 이용한 공격에 안시성의 고구려 군은 힘겹게 저항합니다. 끝없이 몰려오는 당나라 군대에 고구려 군은 패닉에 빠졌습니다.
양만춘은 공성탑을 없애버리라 명령합니다. 패닉에 빠져있던 고구려 군은 양만춘의 명령에 정신을 차립니다. 그리곤 기름 주머니를 들고 와 공성탑을 태워버리려 합니다. 양만춘의 지시에 따라 고구려 군은 기름 주머니를 던집니다. 양만춘은 신기에 가까운 활쏘기 실력으로 모든 공성탑을 불태워 버립니다. 그 순간 당나라 장수의 창이 양만춘의 어깨를 꿰뚫습니다. 당나라 장수가 양만춘에게 다가옵니다. 양만춘 위기의 순간 그를 암살하려 했던 '사물'이 나타나 양만춘을 구해줍니다. 양만춘은 정신을 잃습니다.
당나라는 모든 공성탑이 무너졌습니다. 이세민은 퇴각 명령을 내립니다.
이세민의 마지막 기회
안시성 공략이 연달아 실패하자 이세민은 분노합니다. 당나라 군은 안시성의 앞에 성과 같은 토산을 세우기로 합니다. 당나라 군은 엄청난 인력을 동원해 토산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안시성 앞에 토산이 세워지는 것을 보고 있던 고구려 군은 계속해서 저항합니다. 하지만 저항은 별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안시성의 고구려 군은 다급해졌습니다. 연개소문에게 지원군을 요청하자는 의견이 나옵니다. 양만춘은 연개소문이 안시성을 반역자로 본다며 지원군은 없다고 말합니다. 그것을 지켜보던 시미(예지를 전하는 고구려의 신녀)는 당나라에 항복을 해야 한다고 계속 주장합니다.
고구려의 저항
토산이 점차 높게 쌓여가는 것을 본 양만춘의 부하 '파소'가 한 가지 의견을 제시합니다. 자신의 기마부대로 당나라 군을 야습해 이세민을 제거한다는 것입니다. 성공 가능성은 희박했지만 고구려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양만춘은 허락합니다. 그날 밤 '파소'는 이세민의 막사를 습격합니다. 하지만 '파소'를 기다리는 것은 궁수들이었습니다. 이세민의 함정에 빠진 '파소'와 기마부대는 전멸합니다. '파소'는 화살을 수없이 맞고 겨우겨우 안시성으로 복귀합니다. '파소'는 중상을 입었기에 연인 '백하'의 품에서 죽게 됩니다.
그 광경을 보던 '시미'는 자신이 이세민에게 야습을 알렸다며 이실직고합니다. 그리곤 지금이라도 당나라에 항복해야 한다 주장합니다. 양만춘과 안시성의 군인들은 분노합니다. 그 순간 '사물'이 나타나 연개소문이 준 단검으로 '시미'를 제압합니다.
연인 '파소'의 죽음에 분노한 '백하'는 홀로 말을 달려 당나라 이세민에게 갑니다. 이세민의 뺨에 화살을 맞추기도 하지만 혼자였던 탓에 결국 제압당하고 맙니다. 동생의 전사 소식을 들은 양만춘은 깊은 슬픔에 빠집니다. 그리고 지금 안시성을 구할 방법은 연개소문에게 지원군을 요청하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양만춘을 연개소문에게 보낼 연락병으로 '사물'을 보냅니다. '사물'은 수많은 당나라 별동대의 추격을 받으며 성 밖으로 달립니다.
토산
토산의 완공까지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대책을 고민하던 양만춘은 어린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고 힌트를 얻습니다. 땅굴을 파서 토산을 무너트릴 계획을 세웁니다. 양만춘의 지시로 많은 인부들이 토산 밑으로 땅굴을 파기 시작합니다. 인부들은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땅굴을 팠습니다. 그리곤 토산의 완공일에 맞춰 겨우겨우 땅굴을 완성합니다.
토산의 완공을 지켜본 이세민은 내일 전투를 위해 병사들을 배불리 먹여라 명령합니다.
그날 밤은 엄청난 폭우가 내렸습니다. 고구려 인부들은 땅굴이 잠기지 않도록 빗물을 퍼내느라 분주합니다. 이제 밤은 지나고 결전의 날입니다. 간신히 빗물을 퍼낸 고구려 군입니다.
고구려 군은 당나라 군대가 토산에 오를 때를 노려서 토산을 무너트리기로 합니다. 고구려 군은 땅굴을 지탱하는 나무에 불을 붙여 토산을 무너트리기로 합니다. 하지만 전날 내린 비 때문에 물을 머금은 나무는 불이 붙지 않습니다. 안시성은 엄청난 숫자의 당나라 군에게 공격받고 있습니다. 인부들은 자신들이 도끼질로 기둥을 무너트리겠다 말합니다. 무조건 죽을 수밖에 없는 계획에 양만춘은 말립니다. 하지만 인부들의 결심을 꺽지 못합니다.
인부들은 땅굴로 들어가 나무 기둥을 쓰러트립니다. 인부들의 희생으로 토산은 무너집니다. 그 틈을 노려 고구려 군은 당나라 군이 세운 토산을 점령합니다.
당나라 최후의 공격
토산이 점령당하는 것을 본 이세민은 총공격으로 토산을 다시 빼앗을 것을 명령합니다. 몸으로 밀고 들어오는 당나라 군대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고구려 군과 당나라 군은 처절한 전투를 벌입니다. 인명 손실을 생각하지 않는 이세민의 총공격에 고구려는 며칠 동안 저항하지만 결국 위기를 맞습니다. 양만춘은 상황을 반전 시키기 위해 주몽의 신궁으로 이세민을 저격하겠다 말합니다.
양만춘은 주몽의 신궁을 쏘려고 하지만 실패합니다. 양만춘은 주변에 안시성의 고구려 군과 백성들이 싸우는 모습을 봅니다. 처절하게 죽어가는 고구려 백성들의 모습을 보고 양만춘은 다시 활시위를 당깁니다. 그리곤 화살을 쏩니다. 화살은 이세민의 왼쪽 눈을 맞춥니다. 이세민이 고통에 찬 비명을 지릅니다. 그 순간 '사물'이 연개소문의 지원군을 이끌고 당나라 군대를 습격합니다. 연개소문의 지원군을 본 이세민은 후퇴를 결국 후퇴를 명령합니다.
당나라 군이 돌아간 뒤 안시성의 백성들이 자신의 삶의 터전을 복구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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